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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2023.12.03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세계유산 ‘자마미성터’

작가

木内 清佳

도쿄도 출신. 오키나와의 음악과 바다에 매료되어 눈치채면 오키나와 거주 20년 이상. 다이빙 강사를 거쳐 현재는 보육 시설을 복수 경영. 마음도 몸도 힘든 '야생아'와 같은 아이들의 육성을 목표로, 아이들에게 오키나와의 바다의 즐거움을 전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돌로 쌓은 성벽과 성문, 정교한 아름다움 오키나와 유일의 성

자마미성은 15세기 초에 건축가로 이름을 날린 ‘코사마루’ 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코사마루는 요미탄산지방을 다스리는 ‘아지’였으나, 돌로 쌓은 공법으로 강도와 곡선미를 갖춘 성벽을 지어 건축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사마루는 자마미성에 18년간 살며 중국과 동남아시아와 해외 교역으로 당시의 다이이치쇼시 왕족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아지’ 란 지방를 다스리는 자로, 지금의 시정촌장입니다.

류큐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문과 돌담 쌓는 법!

성은 두개의 성곽을 잇는 연곽식을 이용해, 하나의 성곽과 다른 성곽에 아치 모양 문을 각각 달았습니다. 아치 부분에는 다른 류큐의 성에는 볼 수 없었던 ‘쐐기모양 돌’을 끼워 넣었습니다. 이것은 오키나와에 현존하는 아치 돌문 중에선 가장 오래된 문입니다.

문 이외에도 성벽도 장소마다 다른 기법을 써서 돌을 쌓아 올려, 현내 주요한 성의 돌 쌓는 기술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쌓은 방법에 주목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또한 이 완만하게 우아한 곡선을 그린 성벽은 ‘일본 유명한 100개성’ 에도 포함되었습니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로 성주가 된 기분!

안쪽에 있는 성곽으로 들어가면 성벽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성벽은 성인이 대여섯명 정도 설 수 있는 두께가 있습니다. 해발 약 125m의 언덕에 지어진 이 성은 성벽에 위에 서면 요미탄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동중국해에 떠있는 케라마제도와 이에지마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에 등록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땅

자마미성터는 2000년 12월에 ‘류큐왕국의 성 관련유적군’으로서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었습니다. ‘류큐왕국의 성 관련 유적군’은 5개의 성과 관련된 4개의 유산으로, 15세기~ 19세기까지 류큐왕국을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또한 세계유산으로서 등록되었기에 시설 내 금연은 금지됩니다. 또한 쓰레기통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도로 가져가주세요.

펼쳐진 자연으로 타임슬립을

류큐소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는 한여름이라도 강한 햇빛을 막아주어 상쾌합니다. 여름에는 매미의 대합창에 귀를 기울이면서, 역사를 떠올리며 공원내를 산책하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탄자박물관

자마미성터 공원에는 자마미성터 이외에도 요미탄손립역사민족시료관과 미술관 ‘유탄자박물관’ 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 건물로 시설에는 유료구역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구역이 있습니다.

1층 전시실에는 세계유산, 자마미성터와 요미탄에서 자라는 자연・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고고, 민속, 자연, 오키나와전쟁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고, 3층은 미술관입니다.

관내에는 다국어 팜플렛이 있으며 태블릿의 대여도 하고 있어, 류큐왕조시대에서 다이쇼, 쇼와까지 요미탄손의 역사를 전시품과 연결시킨 어플을 사용해 다국어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에 힐링

유탄자박물관의 반대편에 있는 북쪽주차장 근처에 있는 전망대도 전망이 좋아 추천합니다. 동중국해에 저녁 하늘이 저물어가는 시간에 가면 좋습니다. 

INFORMATION

시설명・장소명
자마미성터 / 유탄자박물관
장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요미탄손 자마미 708-6GoogleMap
영업시간
9시~ 18시(입장마감은 17시 30분)
요금
공원은 무료 박문관은
무료구역과 유료구역있음.
개인(영아: 무료 / 초등학생, 중학생: 300엔 / 고등학생 이상 500엔 / 65세 이상 400엔)
와이파이
없음
다국어가능직원
없음
다국어표시맵
있음(박물관 내 배치)
영어, 간체, 번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