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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먹다・쇼핑 2023.12.03

리뉴얼 후 달라진 ‘제일 마키시공설시장’

작가

Nacky247

오키나와 출신, 지방 신문 통신원이나 프리 라이터로서 활동중. 현재는 남편의 근무에 대동해 2022년부터 필리핀 거주. 일본어 이외 무능한데 2개월에 1번 해외 여행에 나가는 여행자. 언어 벽에는 바디 언어로 극복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에서는 여행지의 해프닝과 수치심을 반복하는 해외 생활의 날들을 느슨하게 철자하고 있다.
https://nacky247.com

신선한 현지 식재료가 모인 ’오키나와의 부엌’ 

2023년 3월 리뉴얼 오픈한 나하시 제1 마키시 공설시장.
1950년부터 긴 역사를 가진 이곳은 오키나와의 문화와 음식을 다뤄 ‘오키나와의 부엌’으로 불리며, 현지인에게는 친숙한 존재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있는 곳입니다. 오키나와만의 식재료가 줄지어 있어 신선한 생선과 야채, 오키나와산 돼지고기와 소고기, 산양육 등 향토요리 나카미지루 등 여기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나하공항에서 국제거리까지 차로 약 15분. 국제거리를 따라 천장이 있는 시장거리로 들어가 약 150m 들어가면 갑자기 커다란 건물이 나타납니다. 

내부는 복층구조로 되어있어 넓습니다.  중앙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1층은 가게, 2층은 식당, 3층은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2023년 3월에 오픈해서 굉장히 깨끗합니다.

다채로운 생선들

이곳은 아열대기후로 화려한 색채의 생선이 잡히는 곳입니다. SNS 용 사진을 찍어도 좋습니다! 오키나와현을 대표하는 생선은 구루쿤이라고 합니다. 그 조리방법은 그대로 호쾌하게 튀겨도 좋고 조림도 좋습니다.  현민에게 친숙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생선요리입니다.   오키나와에 오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신선하고 풍부한 새우와 조개류

아직 살아있는 새우와 큰 조개와 굴이 가게 앞에 놓여있습니다.

오전 중에 가면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 상품이 팔리고 없으니 문을 닫은 가게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소리 말고 다 먹을 수 있는 돼지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오키나와현은 남는 곳 하나 없이 요리에 쓰니 ‘돼지가 내는 소리 이외엔 전부 먹어치운다’ 라고 합니다. 오키나와라고 하면 오키나와소바지만 돼지 뼈가 붙은 안심 부위는 소키소바의 재료입니다. 이외에도 삼겹살 등 부위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키나와만의 향토요리로 익숙한 ‘나카미지루’는 ‘나카미’라고 불리는 돼지의 대장과 소장, 위가 사용됩니다. 가츠오부시로 맛을 내어 의외로 깔끔한 맛입니다. 처음 먹는 다면 겉모습때문에 꺼려하는 분이 있겠지만 먹어보면 그 맛에 놀랄 수 있어요. 가게 앞에는 한번 삶아 포장된 나카미 등을 조리하기 쉽게 판매하고 있어요. 

소고기라면 이시가키섬의 이시가키규나 본토 중부 야마시로규 등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요.

오키나와 특산물도 잔뜩

여행 후 선물로  말린 파래나 밀기울, 햄 통조림 등을 사면 좋습니다. 그밖에도 오리온맥주의 굿즈나 잡화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구입한 재료로 음식을 즐겨요

오키나와 식당이 많은데 이곳은 꼭 식재료를 가져가야 합니다. 1층에서 직접 구입한 식재료를 2층에 있는 식당에 가져가면 조리해줍니다. 비용은 1회 500엔으로 재료나 조리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자기가 고른 생선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제가 갔을 땐 중화권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1층에서 산 생선을 바로 회나 조림 등으로 즐겨보세요!

이 시스템은 조리방법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니 가게에 문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메뉴도 있습니다!

제1 마키시 공설시장의 역사

제 1 마키시 공설시장은 전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이난버스 정류장 근처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곳들을 모아 1950년 나하시가 운영하는 마키시공설시장을 세웠습니다. 1972년 오키나와의 본토복귀와 함께 재건축되어 시민과 현민의 부엌으로 알려집니다. 1982년 헤이와거리가 완성되고 제1 마키시공설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은 많은 현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0년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식당 등을 모델로 1층의 점포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2층에서 조리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눈 앞에 있는 재료를 오키나와 요리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다 오키나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이점이 생겼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 시설의 노후화 등에 따라 재건축을 검토했고 2019년에는 임시 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장의 상업과 문화교류를 위한 핵심 시설로서 4년에 걸쳐 2023년 3월에 새로운 제1 마키시공설시장이 재탄생했습니다. (제1마키시공설시장 홈페이지 참조)

INFORMATION

시설명・장소명
제1마키시공설시장
장소
오키나와현 나하시 마츠오 2-10-1GoogleMap
영업시간
8시~22시(점포에 따라 상이) *2층 식당 라스트오더는 20시
매월 네번째 일요일(12월은 매일 영업) 신정,구정, 오봉(점포에 따라 상이)
요금
입장료 없음
와이파이
없음
다국어가능직원
없음
다국어표시맵
홈페이지 내 있음(영어, 중국어, 한국어)